블로그도 방치해두고 갑자기 유튜브를 시작ㅎㅎ
사실 블로그를 하지 않았던 것은 게을렀던 탓도 있지만, 지난 1년간 슬럼프가 심했다. 열심히 살기는 했는데 쉽게 번아웃 됐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영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러다 2월말쯤에 무기력한 내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3월부터는 활기차게 살기로 다짐을 했다. 그리고 요즘 유튜브에 빠져 있던 터라 나도 브이로그를 찍으면 찍을 소재가 필요해서라도 열심히 살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을 했다.
이 영상만 해도 아직 독일에서 코로나가 심하지 않을 때였는데.. 몇주만에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아마 다음 영상부터는 집에서 어떻게 심심함을 이겨내면서 살아남는지.. 독일에서 강제 집콕 하는 영상들이 될 것 같다.
나는 새로운 걸 시도해보는 건 좋아하지만 끈기가 부족한데 ㅠㅠ 과연 유튜브의 높은 진입장벽이 계기가 돼서 꾸준히 할지, 아니면 일찌감치 포기하게 될지 나도 모르겠다. 지금은 우선 재미있으니까 해야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Blog Comments
Joey Kim
March 25, 2020 at 1:31 am
진짜 건강해요 언니!! ㅠㅠ 건강이 최고!!
Sue
April 11, 2020 at 10:28 am
너도 항상 건강해야해 ♥️
Cynthia
April 8, 2020 at 6:13 am
안녕하세요 킨들 한글책 옮기는 방법 보려다 우연히 들리게되었습니다. 블로그가 너무 예쁘네요. 혹시 어느 블로그 사이트인지 알 수 있을까요?
Sue
April 11, 2020 at 10:26 am
워드프레스 사용하고 있고 템플릿은 유료로 구매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