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관련 용품은 한국이나 독일이나 비슷한 편이지만 특별히 독일에서 출산을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내가 사용했던 용품들과 사용후기를 정리해봤다.
*가끔 아마존 링크가 안 뜰 경우가 있는데 새로고침하면 다시 보입니다!
수유쿠션 (Stillkissen)
한국에서는 바디필로우라고 부르는 형태의 물건을 독일에서는 수유쿠션으로도 사용하는데, 대표적인 브랜드가 Theraline이다.
임신했을 때는 바디필로우처럼 사용하고 출산 후에는 수유쿠션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 라고 생각하며 구매했지만 안타깝게도 수유쿠션으로는 완전 비추다.. 초반에 젖 물리는 포즈 찾는 것도 너무 어려운데 부피가 커서 모양을 잘 잡지도 못하고 점점 흐물거려서 아기가 계속 가라앉고 온갖 쿠션과 수건을 동원해도 먹이기가 매우 불편하다. 그러나 임신 때 바디필로우 용도로는 매우 잘 써서 구매를 후회하지는 않는다. 남편이 아기한테 젖병을 먹일 때도 잘 사용했다. 단점은 가격이 좀 세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수유쿠션처럼 작고 단단한 형태가 훨씬 사용하기 편리하다. 출산준비수업 들을 때 헤바메도 큰 수유쿠션은 불편하다면서 Motherhood 제품을 추천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이 없다. 기존에 갖고 있던 Theraline 제품이 아까워서 3주 정도 버티다가 뒤늦게 샀다. 크기가 작은 편이라 사실 한달 정도만 지나도 아기 다리가 쿠션 밖으로 튀어나오는데 기존에 쓰던 게 너어어어무 불편해서 몇주만 사용하더라도 새로 사야겠다 싶어서 샀고, 반전은 12개월 완모하는 내내 사용했다. 그리고 현재는 출산한 다른 친구가 똑같이 Theraline 구매해놓고 다른 수유쿠션 없다길래 빌려줬는데 내 말이 100퍼센트 맞다면서 아주 열심히 잘 사용중이다. 완전 제대로 뽕 뽑은 제품. 모유수유 용품에는 절대 돈을 아끼지 말자! (안 그러면 쓸데없이 내 몸만 너무 고생함) 아마존에 Stillkissen 검색해보면 한국처럼 D자 형태의 모유수유 쿠션도 파는데 나는 사용해 본 적이 없으므로 패스.
생후 2개월까지는 어느정도 들어맞는데 6개월은 이미 몸이 반 이상이 나온..ㅎㅎ
이건 외출용으로 샀는데 사실 두세번 밖에 사용 안 해서 별로 할 말이 없다. 후기를 보면 너무 높았다, 너무 낮았다, 팔이 너무 낀다, 땀이 많이 난다 등 부정적인 후기도 많고 반대로 너무 편하다는 긍정적인 후기도 많은데 내가 사용했을 당시 아기가 8개월정도 됐던 때였고 전혀 불편함은 못 느꼈다. 사실 그 정도 개월수면 다른 사람들은 3분이면 수유 끝난다던데 나는 30분 이상씩 걸릴 때라 수유쿠션 필수였고 그래서 매우 잘 썼다.
유축기 (Milchpumpe)
헤바메가 절대절대 출산 전에 미리 사지 말라고 했던 제품이 유축기였다. 어차피 어떻게 될지 모르고 가슴 모양이나 상황에 따라 헤바메 추천 받고 사면 된다면서. 그리고 독일에서는 병원에서 처방전을 써주면 공짜로 유축기를 약국에서 대여할 수 있어서 미리 사두면 돈 낭비다. 실제로 나는 출산 후 입원해 있을때 모유수유에 어려움이 있어서 유축기를 출산병원에서 직접 대여해줬다. 기간은 두 달 정도로 긴 편이었는데 (원래는 한 달 정도이고 연장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필 반납 몇 주 후에 아기가 통잠을 자기 시작한 덕분에(?) 갑자기 밤수를 안 하게 되면서 유축할 일이 생겼다. (수유텀이 갑자기 길어지면 젖몸살 생길 수 있어서 조금씩 유축을 해줘야 함.) 헤바메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손으로 직접 유축하는 Handmilchpumpe는 절대로 사지 말라고 했고, Medela Swing을 추천해줬다.
한쪽 유축 가능한 제품
양쪽 동시 유축 가능한 제품
사실 좀 비싸서 망설여졌지만 모유수유 용품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원칙을 마음에 새기며 구매했다. 그리고 신세계 경험.. 내가 대여했던 유축기는 다른 회사 제품이었는데 메델라 제품이 훨씬x100000 나았다. 대여한 유축기를 사용했을 때는 유축기 자체가 원래 그런건가보다 싶었는데 메델라 제품을 써보니 유축도 훨씬 잘 되고 사용하기도 훨씬 편리하고ㅠㅠ 그동안 괜히 고생했네. 별거 아니지만 배터리를 넣을 수 있어서 아무데서나 유축 가능한 게 편리했고 (그러나 진동과 소음이 꽤 있는 편이라 자고 있는 애 옆에서는 못함 ㅎㅎ) 깔대기(?)를 돌려서 가슴모양에 맞게 밀착시켜서 유축 가능해서 훨씬 유축이 잘 됐다. 나처럼 병원에서 직접 대여받는 게 아니라 약국에 가서 대여해야 하는 거면 여러 군데 돌아다녀서라도 메델라 제품을 대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부터 이 회사 제품 추천을 많이 받았었는데 직접 다른 제품과 비교를 해보니 왜 그러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유두보호크림(Brustwarzensalbe/ Brustwarzen Kompressen)
출산 전에 헤바메가 강조했던 점은 유두보호크림을 무조건 바르라는 것이었다. 상처 나고 나서 바르는 게 아니라 상처가 나지 않게 예방 차원에서 처음부터 꾸준히 바르라는 것. 가장 유명한 것은 란시노에서 나온 크림인데 가격이 말도 안되게 사악하다. 10ml에 8유로가 말이 됩니까.. 그래서 저건 샘플 받은 것만 써봤고 dm 자체 브랜드인 babylove 제품을 사용했는데 차이를 못 느꼈다. 꾸준히 발라준 덕분에 피도 안 나고 상처도 안 났다. 이 제품들은 닦아낼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 그래도 이왕이면 애가 너무 많이 먹지 않게 수유 전이 아니라 수유 직후에 소량을 얇게 바르는 게 좋다. 생각보다 저 조그만 튜브 하나를 꽤 오래 쓴다.
한국에서는 비판텐 연고도 추천하는 것 같던데 정작 독일에서는 비판텐을 유두보호크림으로 사용하는 것을 못 봤다. 내 추측으로는 비판텐 연고는 닦아내야 할 텐데 수유텀이 짧을 때 그걸 발랐다가 닦아내면 귀찮고 효과가 별로 없지 않을까 싶다.
유두보호크림 말고 대안으로는 Brustwarzen Kompressen이라는 게 있는데 사실상 Multi-Mam 이 회사 제품 하나인 것 같다. 포장 뜯으면 일회용 안경 클리너 같이 생겼는데 젤이 있어서 그걸 유두에 얹어두면 상처도 낫게 하고 시원하다. 헤바메는 크림과 Kompressen 둘 다 써보고 더 편한 걸 선택하면 된다고 했는데 Kompressen은 사용이 좀 불편해서 별로였다. 일단 크기가 큰 편이라 옷에 많이 묻었고, 일회용 포장 되어 있어서 좀 낭비인 느낌. 장점은 시원하다는 점. 냉장고에 넣어둔 게 아닌데 마치 냉장고에 넣어뒀던 것처럼 시원해서 쿨링효과가 있었다.
수유패드 (Stilleinlagen)
수유패드는 란시노(Lansinoh) 제품을 애용했다. 일회용은 개별포장 되어 있어서 매번 일일이 뜯어야 돼서 번거롭고 낭비라는 생각도 드는데 외출할 때는 아무래도 그게 더 편하고 위생적이다. 한 면은 스티커로 되어 있어서 옷에 붙일 수 있는데 옷에 딱 붙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별로다. 의외로 세탁해서 재사용하는 면으로 된 수유패드가 붙이는 게 아니라서 더 위치를 제대로 정할 수 있다. 일회용은 굉장히 얇은 데도 불구하고 흡수력이 좋아서 나는 한번도 샌 적이 없는데 모유가 워낙 많은 사람들은 또 많이 샌다고 하고..ㅎㅎ 일회용과 재사용 가능한 것의 흡수력 차이는 모르겠다. 동시에 사용한 적이 없어서. 사실 초반 몇달은 모유수유만으로도 벅차서 환경이고 뭐고 무조건 편한게 최고..일 수밖에 없고 하루에도 몇번씩 수유패드 갈아야 하는데 그거 일일이 빨아쓰기 힘들다. 그래서 일회용 쭉 사용하다가 나중에서야 재사용 가능한 것으로 샀다.
참고로 dm 자체 브랜드 babylove에서 나온 제품은 절.대. 사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겉면이 뜯어져서 솜이 막 나온다..
유두보호기 (Stillhütchen)
메델라 제품을 사용했다. 애초에 이것밖에 팔지를 않아서.. 케이스가 있어서 좋다.
가슴 패드 (?)
헤바메가 무조건 사야 한다고 말했던 아이템이고 나도 매우매우 강추하는 아이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온찜질, 냉동고에 넣어놓으면 냉찜질이 가능한 팩이다. 그래서 두 세트 사놓으면 편하다. 수유 하기 전에는 따뜻하게, 수유한 후에는 차게 찜질을 한다. 이것 덕분인지는 몰라도 젖몸살 없이 잘 지나갔다. 사실 처음에는 수유텀이 워낙 불규칙하기 때문에 온찜질을 하는 경우가 적다. (심지어 어느 때는 냉찜질 다 하고 ‘끝났다!’ 생각하는데 갑자기 애가 울면서 배고파함.. 온찜질할 시간 따위 없다..) 그래도 가끔 아기가 좀 오래 자서 슬슬 수유하러 깨워야 할 때 그 전에 온찜질 해주면 확실히 안 한 것보다는 좋다. 헤바메는 처음 2주 정도만 사용하면 된다고 했는데 사용이 좀 귀찮아서 그렇지 냉찜질의 경우는 꽤 오랫동안 했다. 단유할 때도 도움된다.
수유나시/브라 (Stilltop/Still-BH)
H&M 수유나시 강추. 정말 이상하게도 웬만한 브랜드 수유브라나 나시는 나에게 어깨끈이 너무 짧았다. (특히 메델라!!! 사이즈 적힌 것보다 훨씬 작음) 심지어 임신 중에 입었던 브랜드 제품들도 수유브라는 또 달랐다. 어깨끈이 짧은 걸 입고 수유까지 하니 어깨가 완전히 앞으로 말려서 정말 어어어어엄청 고생했다.. 절.대. 절.대.로 출산 후에 사이즈 안 맞는 속옷 입으면 안됨ㅠㅠ H&M 수유나시는 어깨끈이 조절 가능하고 길다. 가격도 엄청 저렴하다. 코로나 시대에 하루종일 집에 있는 여자분들한테도 추천한다ㅋㅋ 그냥 나시로도 입기 좋음..
모유촉진차/ 모유촉진주스 (Stilltee/ Stillsaft)
독일에 살아본 사람은 알 것이다. 독일은 차(car)의 나라일 뿐만 아니라 차(tea)의 나라라는 것을.. 임신할 때도 마시는 차가 있는데 모유 촉진을 위해서도 마시는 차가 있다ㅋㅋ 그런데 내 생각에는 그걸 마신다고 정말 모유가 많이 나온다기보다는.. 적어도 모유 생성을 방해하는 성분은 없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수분 섭취가 중요한데 나처럼 물 마시기 싫어하는 사람은 차라도 마시는 게 좋으니..참고로 페퍼민트 차나 Salbei 차의 경우는 단유할 때 마시는 차라 모유수유할 계획이 있으면 마시면 안된다.
Stillsaft는 모유 촉진이라기보다는 영양소가 들어있는 주스라서 모유할 때 필요한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무엇보다 철분이 들어가 있어서 마셔본 친구 말에 따르면 피맛이 난다는데ㅋㅋ 나는 익숙해져서 그런지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 마셨다. 영양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필요없겠지만 출산 후에 영양제 끊은 나로서는 좋은 대안이었다. Babylove 제품을 마셨는데 지금 찾아보니 안 판다. 왜지..?
젖병
독일에는 여러 젖병 브랜드가 있는데 헤바메는 Mam, Avent, Lansinoh를 추천하고 Nuk은 절대 사지 말라고 했다. 전혀 유두 모양과 비슷하고 않고 혀 모양이 잘못된다면서. (Nuk도 독일에서 엄청 유명한 브랜드인데.. )
나는 주변에서 Mam 쪽쪽이가 좋다는 얘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쪽쪽이와 통일해서 Mam 젖병을 샀다. 신생아 배앓이를 독일어로는 Drei-Monats-Kolik 라고 부르는데 (3개월쯤에 사라진다 해서) 브랜드별로 배앓이가 완화되게 돕는 젖병들이 있다. 보통 Anti-Kolik이라고 이름 붙여진. (아마 거품이 덜 나게 하는 게 아닐까 싶은..)
유축한 모유 먹이는 젖병으로는 Medela Calma를 추천받았다. 보통 젖병으로 먹는 것과 직접 젖을 빠는 건 다른데 이 젖병은 실제 직수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줘서 아기들이 유두혼동이 없게 한다고. 주의할 점은 이 젖병으로는 분유를 주면 안된다. 유축한 모유를 먹일 때 몇번 사용해 봤는데 큰 어려움 없이 잘 마셨다.
모유저장팩 (Muttermilchbeutel)
모유저장팩은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추천을 못 한다. 보통 란시노와 메델라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후기를 보면 둘 다 새는 것들이 있다고 한다. 100프로 만족스러운 제품은 없는 듯.
내가 사용했던 것은 메델라 모유 저장 병. 모유를 옮겨 담을 필요 없이 데우고 후에 젖병 꼭지만 씌우면 돼서 사용이 편리하다. 모유 저장팩은 아무래도 부피를 더 적게 차지해서 편리하겠지만 실제로 유축을 자주 하지 않아서 많아도 하루에 두세개 정도 썼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 (유축을 되도록 적게 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적었다.) 다른 유축기와 같이 사용 가능했다.
이건 젖병꼭지와 모유저장팩도 있는 세트
젖병소독기 (Sterilisator)
이건 한국과 많이 다른 점인데 독일은 UV 소독기가 아예 없다. 스팀소독기가 보편화되어 있고, 심지어 전자레인지에서 사용 가능한 것도 있다. 그런데 사실 독일인들은 위생에 그렇게 신경쓰는 편이 아니어서 신생아 때 젖병 소독은 하겠지만 (인터넷 보면 그것도 안 한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일일이 신경써서 쪽쪽이나 장난감들도 소독하고 그러는 것 같지는 않다. 우리는 쪽쪽이도 다 일일이 소독하고 웬만해서 바닥에 떨어진 것은 다시 안 주거나 물로 씻어서 다시 주는데 주위 독일 부모들 보면 6개월도 안 된 아기한테 흙에 떨어졌던 것도 계속 다시 물리는 걸 보면..ㅎㅎ
스팀소독기로도 가능하고 전자레인지에서 소독도 가능하고 젖병이나 음식 데우는 기능도 있다. 지금까지 스팀소독기로만 사용했고, 남편이 냉장 보관했던 모유를 데우는 데 몇번 사용해 봤는데 사용하기 편리했다고 한다. 우리는 Mam 쪽쪽이를 써서 젖병과 쪽쪽이까지 같이 있길래 저 제품을 사서 썼는데 (그때는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고 젖병, 쪽쪽이를 두개씩 줬음ㅎㅎ) 사실 스팀소독기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아니다. 보통 Avent, Nuk, reer 제품을 많이 쓰는 듯? 우리는 젖병은 하루에 하나씩만 썼기 때문에 사실상 쪽쪽이나 치발기 소독용으로 사용하는데 젖병은 몇 개 안 들어가서 완분할 경우는 비추이다. 설명에는 젖병 6개까지 가능하다고 적혀 있긴 하다. 그리고 건조 기능이 없어서 무조건 물품을 다 꺼내서 밖에서 건조해줘야 한다 (안 그러면 물기 축축..). 그런데 신기하게도 독일에서 파는 대부분의 스팀소독기는 건조 기능이 없고 오히려 건조 기능이 있는 걸 따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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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Comments
ㄷㅇ
October 31, 2024 at 11:05 pm
나라는 다르디만 쓰는 용품은 거의 비슷하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저기서 란시노 크림은 병원에서 나눠준 입원리스트에 있을 정도로 한국서도 보편적인듯! 유축기는 병원에서 스펙트라 조리원에서 메델라 쓰고 있는데 메델라가 좋긴 좋더라ㅠㅠㅋㅋ 유두보호기도 메델라 몇번 사용해봄
한국서 모유수유 관련 제품 중 국민템 수준으로 많이 쓰는 제품은 해외 제품이 대다수이긴 하네 ㅎㅎ 싱기 싱기 분명 해외 기술력이 좋은 것도 있겠지만 “유럽의 깐깐한 기준”이라는 인식이 한몫 하는듯 해
저기서 거의 유일하게 한국제품 많이 쓰는 건 바디필로우랑 젖병세척기, 마사지, 수유브라랑 패드 관련 제품 ㅋㅋㅋㅋ 세척기는 소독과 열탕에 미친 나라라서 그렇지 유럽에서도 보편화된 문화였으면 유럽꺼 썼을듯
Sue
November 8, 2024 at 9:54 am
진짜 네 말이 맞다ㅋㅋ 안정성 검증된 유럽/독일 제품!이라는 편견(?)이 작용하는듯..근데 정작 독일인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 한국은 위생 관련된 제품들이 많은 것 같아. 근데 독일은 충격적으로 위생 신경 안 쓰는 부모 많거든. 애들 정말 더럽게(?) 커. 그래서 면역력이 좋은건가 싶다..하지만 볼때마다 충격이긴 했다.. 진짜 남편과 위생관념이 서로 맞는다는 점에 감사하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