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넉넉하게. 매끼 넉넉하게 챙겨먹으면서도 (나에게 일순위ㅋㅋㅋ) 중요한 건 다 입장해야 하니까. 북유럽 물가가 어떤지 전혀 감이 안 와서 하루에 1인당 100유로로 잡았다. 의외로(?) 조금 남았다. 계산해보니 하루에 70유로 쓴 꼴. (*숙소, 비행기값 제외)
사실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그리고 비싼 레스토랑 간 것도 아닌데 은근 돈이 많이 들었다. 역시 두끼를 사먹는 것 자체가 사치인가. (항상 조식 제공하는 호텔에서 지냈기 때문에 아침은 안 사먹음) 참고로 우리는 쇼핑은 전혀 안 한다. 스톡홀름에서 너무 추워서 겹쳐 입을 옷 하나 10유로 정도 주고 산 것, 시부모님 드릴 작은 선물로 레고 산 것 15유로 정도 빼고 전부 다 도시내 교통권 + 입장료 + 식비에 사용. 스웨덴과 덴마크 두 나라 다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고 각자의 화폐를 사용하기 때문에 떠나기 전 독일에서 이미 환전을 해 갔고, 스웨덴에서 남은 돈은 공항에서 덴마크 화폐로, 덴마크에서 남은 것은 중앙역에서 유로로 환전을 했다. 더 싸게 하는 방법이 있었겠지만 그냥 급한대로 보이는 곳에서 했다.
이동수단
도시(나라) 간 이동은 저가항공 Norwegian 이용. 여행 4개월 전 쯤에 예약했는데 시기가 8월 초/중순이어서 그랬는지 딱히 싼 표는 구하지 못했다. (아니면 훨~씬 일찍 예약을 했어야 했던가…?) 남편 휴가기간 2주가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내에서 가장 저렴한 티켓으로 구하긴 했는데 8월말 가격이 훨씬 저렴했던 것으로 보아 역시 성수기라 비쌌던 것 같다.
뮌헨 -> 스톡홀름 : 약 2시간 소요. 1인당 128유로
스톡홀름 -> 코펜하겐: 약 1시간 소요. 1인당 78유로
참고로 짐 추가는 둘이서 한개만 했었고, 좌석 지정 등의 자잘한 추가 서비스는 전혀 선택 안 한 가격이다.
원래 저가항공은 미리 온라인 체크인을 하거나 공항에서 기계로 발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뮌헨 공항 가서 아무리 찾아도 그런 기계가 안 보여서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수하물 보내는 데에서 발권을 해주는 것이었다. 만석이라 기내 수하물 자리가 부족할거라고 원래 추가하지 않았던 수하물 하나도 공짜로 보내줬다. 반면 스톡홀름 공항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항공사가 기계로 티켓 발권을 하는 시스템이었다. 심지어 수하물로 보낼 짐의 태그(? 바코드 찍혀 있는 긴 스티커ㅋㅋ)도 셀프로 짐 손잡이에 붙여야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매우 당황했다는..ㅎㅎ
* 스톡홀름 Arlanda 공항에서 스톡홀름 시내로 저렴하게 이동하는 방법 * (나름 꿀팁인데 블로그 검색하면 다 나옴 ㅋㅋㅋㅋㅋ)
– 처음에 구글맵으로 검색해보니 Arlanda Express를 추천해줘서 그걸 예약할 뻔..했다.
원래 성인 1명당 280 SEK.. 2명은 300 SEK/ 3명은 400.. 등의 할인옵션도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비쌈…(참고로 이게 편!도! 가격..) 대신 20분 정도면 시내에 도착한다
– 고속버스도 있다. (인천 공항의 리무진 버스 같은 개념)4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얘도 딱히 싸지는 않다.
– SL Access card가 시내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로 치면 티머니 같은 충전식 교통카드인데 카드 (보증금) 가격은 20SEK이고 24시간/72시간 등 여러 옵션을 추가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공항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문의를 하니까 카드식으로 된 거 말고 종이로 된 1회용도 있는데 그것을 사겠냐고 묻길래 종이로 된 거 72시간 짜리로 달라고 했더니 72라고 적혀 있는 빳빳한 종이를 줬다. (그런데 이 안에 칩 같은 게 들어있으니 구기면 안된다) 지금 검색해보니 이 교통권은 영어로는 Travelcard라고 부르는 것 같다. 버스 탈 때나 지하철/기차역에서 카드를 기계에 찍어야 되는데 처음 사용한 이후부터 시간을 계산한다.
이 교통권이 있으면 공항에서 바로 Pendeltåg이라고 불리는 통근기차(?)를 타고 시내로 갈 수 있는데 그것도 85SEK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사용한 (추가요금도 없는) 방법은
공항에서 583번 버스 를 타고 종점 Märsta 역에서 내린다. 거기서 Stockholm C 방향의 기차 를 탄다. 참고로 뭐든지 잘 적혀 있어서 버스 정류장 찾는 거 어렵지 않고 역에서도 기차가 기다리고 있다ㅋㅋ 잘 못 찾을까봐 걱정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전혀 걱정할 것이 없었다. 이렇게 우회하는 방법을 쓰니 1시간 정도 걸린듯. 원래 사려고 했던 시내 교통권으로 커버가 되니 공짜로 타는 꼴. 따지고 보면 둘이서 왕복 600SEK를 아낀 셈이다.
그런데 이 방법은 적어도 내가 검색해본 결과 ‘공식적인’ 사이트에는 안 적혀 있다. 72시간 짜리 교통권이 참고로 230SEK이다. (2016년 8월 기준) 공항에서 시내 가는 고속 기차 편도! 가격보다 3일짜리 교통권이 더 싸다니..이거 뭔가…수상하지 않은가.
(많은 유럽 대도시가 그렇듯) 스톡홀름에도 교통권과 관광지 할인이 되는 관광객용 카드, ‘스톡홀름 카드’가 있다. 그러나 그런 카드들은 ‘본전을 뽑으려면’ 정말 하드코어로 관광을 해야 하는데 따져보니 오히려 돈 낭비라서 그냥 일반 교통권을 사고 일일이 입장료를 지불했다.
그러나 코펜하겐의 경우는 코펜하겐 카드가 그야 말로 MUST이다. www.copenhagencard.com 첫 페이지에서 자기가 보고 싶은 관광지와 구매하려는 교통권을 체크하면 친절하게 코펜하겐 카드를 사면 돈을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 계산까지 해준다. 특히 티볼리 입장료(말그대로 입장만 가능한..)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티볼리 들어가보고 싶으면 꼭 사기를. 게다가 운하 보트 투어까지 무료로 사용 가능해서 고민없이 바로 선택! 공항에서 72시간짜리(629DKK)를 샀다. 개시 날짜와 시간을 적어야 하는데 우리는 구매할 때 바로 사용할거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하니까 그 자리에서 바로 적어주셨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지하철이 바로 있기 때문에 (그리고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찾기 쉽다) 스톡홀름처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코펜하겐 카드를 교통카드로 사용할 때는 기계에 ‘찍는’ 게 아니라 ‘보여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버스 탈 때 버스기사한테 보여주면 되고 지하철, 기차 등을 탔을 때 검표원이 있으면 그냥 보여주면 된다. 반면 관광지에서는 바로 티켓으로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 우선 입장권 사는 곳에서 카드를 보여주고 표를 받아야 한다. 즉, 줄을 똑같이 서야 하는데 경험상 어딜 가나 관광객 자체가 별로 없어서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다만 루이지애나 미술관의 경우 코펜하겐 카드 소지자 입장 줄이 따로 있어서 조금 덜 기다렸다. 참고로 루이지애나 미술관까지 이동하는 것도 코펜하겐 카드로 다 된다)
숙소
스톡홀름 HTL Upplandsgatan 조식 포함 2인실 3박에 330유로
코펜하겐 Hotel Rye 조식 포함 2인실 4박에 480유료
4개월 전에 예약했던 것인데 비싸다,비싸. 원래는 에어비앤비를 사용하려 했는데 갑자기 신분증을 스캔해서 올리라고 요구해서 패스. 호스텔 2인실을 검색해봤는데 거의 다 예약이 차 있거나 위치가 안 좋거나, 위생이 안 좋거나… 후기들이 하나같이 별로였다. 게다가 화장실이 따로 있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리고 심지어 가격도 딱히 싸지가 않아ㅠㅠ…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호텔을 검색하기 시작했는데 부킹닷컴에서 하는 스마트 특가 등을 이용해서 그나마 싸게 예약한게 위 숙소들. 스톡홀름은 그나마 예약하는 게 수월했는데 코펜하겐은 정말 힘들었다. 나는 스웨덴이 물가가 비싼 줄 알았는데 덴마크가 (적어도 코펜하겐이) 훨~씬 비쌌다. 스톡홀름 숙소는 중앙역에서 꽤 가까운 위치에 화장실도 따로 있었는데 코펜하겐 숙소는 중앙역에서도 조금 떨어져 있었고 (예약할 때는 중심지에서 먼 느낌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화장실도 공용이었다. 이것도 괜찮긴 했으나.. 스톡홀름과 동일한 조건의 호텔을 코펜하겐에서 검색하면 가격이 최소한 2배 이상이었다. 결과적으로는 비슷한 가격의 숙소를 예약했지만 나름대로 이런저런 조건을 포기(?)해서 가능한 결과였다.
– 난 팁 문화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가기 전에 검색을 좀 해봤는데 명확한 답을 찾지를 못했다. 글마다 적혀 있는 게 다 달라서… 대체적으로는 스웨덴에서는 약간의 팁 (그 약간이 대체 몇 퍼센트냐구요…)을 준다거나 10퍼센트를 준다거나 하는 얘기가 있었고, 덴마크의 경우는 약간 주거나 안 줘도 된다고 했는데.. 우리는 독일에서처럼 10퍼센트를 줬다. 그리고 반응을 보고 내린 결론은: 스웨덴에서 팁을 주긴 주는데 10퍼센트는 조금 많은 듯 / 덴마크는 정말 안 줘도 되는듯 (아주 주관적인 결론이니 진실(?)을 아는 현지인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스웨덴의 한 식당에서 10퍼센트를 줬는데 웨이터가 처음에 그걸 몰랐다가 그냥 가볍게 쌩큐를 외치고 갔다가 돈을 세어봤는지 정말 활~짝 웃으면서 다시 뒤돌아보며 “Have a good day”라고 말했는데 그때 그 표정이 당연한 걸 받았을 때 나오는 표정이 아니라 정말 기쁨에서 우러나오는 표정이라서 10퍼센트는 조금 많았다는 걸 확신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다들 ‘매우’ 기뻐했다.)
>>덴마크에서도 10퍼센트를 줬는데 고마워하기는 커녕 “Are you sure?”라면서 이거 가격이 ~이야. 라고 계산서를 보여주며 말했다. 팁을 대체 왜 주는 거지? 하는 반응;; 물론 모든 곳에서 그랬던 것은 아닌데 한 군데에서 유난히 심했고, 우리가 갔던 음식점에서는 웨이터한테 직접 주기 보다는 ‘팁’이라고 적힌 상자에 잔돈을 넣는 느낌이었다.그러니까 별로 필수는 아닌 듯한 느낌.
– 두 나라 다 신용카드를 아주 자연스럽게 받는다. 애초에 현금으로 다 환전을 해 놓은 상태였고, 독일에서의 습관이 남아 있어서 항상 현금으로 계산을 했는데 어느 식당에서는 “나 현금으로 내는 손님 거의 처음 본다”라고 하면서 신기해했다;; (참고로 조금 비싼 식당이었다) 하긴 우리나라였다고 생각해도 10만원을 현금으로 계산하면 조금 생소할 것 같기도 하다. 거의 다 카드 쓰니까. 남편이 한국 왔을 때 어딜가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걸 신기해했는데 그 느낌을 내가 받을 줄이야. 그러나 역시 조심해야 하는 것은 모든 카드가 다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 결제가 안 돼서 카드 서너개씩 꺼내야 하는 외국인들 여럿 보았다.
– 스웨덴 식당에서는 수돗물이 공짜다. 그래서 덴마크로 건너간 첫날 생각없이 물을 시켰더니 500ml짜리 페트병 물을 식당에서 5유로에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생각하면 허탈해서 웃음이 나네. 심지어 남편이랑 나랑 둘다 하나씩 시키는 바람에 10유로를 물 사는 데에 써버렸다. 가장 심각한 것은 물이 수돗물보다 못한 맛이었다…하…이것이 관광객 바가지인가 분노하면서 그 식당을 원망했는데 다른 식당을 가니 250ml를 그 가격에 팔더라……………물과 사과주스만 마셨는데 가격이 칵테일 급…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음식’값 자체는 독일,스웨덴, 덴마크 다 거기서 거기인데 (다 비쌈..ㅎㅎㅎㅎㅎ) 음료수 가격 때문에 정말 코펜하겐이 압도적 1위다.
>> 그런데 Papirøen (번역하면 종이섬 ㅋㅋ)이라는 요즘 코펜하겐에서 힙한 곳이 있는데 가격도, 음식도, 분위기도 정말 좋다. 비싼 코펜하겐이 다 용서가 되고 좋아질 정도로 너무 좋다ㅋㅋ
– 음식 너무 맛있었다. 우선 짜지가 않아……..사실 독일보다 음식이 맛없기가 힘들어서 그런 것 같다. (맛없음을 능가할 수 있는 건 영국 정도?ㅋㅋㅋ) 스톡홀름에서는 미트볼, 코펜하겐에서는 오픈 샌드위치…♥ 아주 원없이 먹었다.
날씨
– 춥습니다.추워요. 특히 스톡홀름. ‘겁나’ 춥습니다. 여행 떠나기 전에 계속 일기예보를 주시했는데 최고기온이 20도 정도길래 대충 독일하고 비슷하구나~ 생각하고 반팔 잔뜩 챙기고 긴팔은 얇은 블라우스만 챙긴 바보 여기 있습니다..그때 당시 독일 상황: 기온이 25도 이하였는데 햇빛이 쨍쨍해서 낮에는 반팔 입었고 그마저도 항상 덥다고 느낌. (자외선 진짜 강렬함)그런데 스웨덴은…독일이 아니잖아….스톡홀름 가보니…바람이 정말 찼다. 비는 거의 안 와서 다행이었는데 흐린 날이 많았고 맑은 날이어도 구름이 워낙 많아서 햇빛도 안 강하고 바람이..정말 바람이 …차가운 바람…어떤 느낌이었냐면 날씨가 좋은 ‘겨울’. 그래서 관광객들은 긴팔 긴바지에 겨울 겉옷 걸친 경우 많았고 현지인들은 신기하게도 반팔, 반바지 차림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들에게는 이게 정말 따뜻했나보다…허허허 하긴 한여름이기는 하니까 허허허 이러다 얼어죽겠구나 싶어서 임시방편으로 걸칠 만한 옷 하나를 사서 주구장창 그것만 입었다는 슬픈 이야기. 코펜하겐은 그나마 나았는데 거기서도 반팔을 입은 날은 하루 정도?
-> 북유럽을 갈 때는 두꺼운 긴팔/ 겉옷 한두개 쯤은 꼭 챙겨갑시다
기타:
– 두 도시 다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코펜하겐이 더 좋았다. (물가만 빼고..) 남편과 둘이서 얘기하다가 “스톡홀름은 모르겠는데 코펜하겐은 다시 한번 와도 좋겠다”라고 했다.
– 소문대로 영어가 정말 잘 통하는 곳이다. 그리고 소문대로 친절하다.
– 이렇게 관광객이 적은 유럽 대도시는 처음 본 것 같다. 런던/파리/로마 이런 곳에 비하면..마치 비성수기에 온 느낌. 그러나 독일인은 정말 많았다. 사실 어딜가나 독일인은 많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민족임) 여기는 정말 많았다. 과장 하나도 안 보태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5분 이상 독일어를 듣지 못한 적이 없.다.
© 2016 Gelderpark.com
Blog Comments
Mina
September 11, 2016 at 9:30 am
북유럽 비싸서 항상 망설이는 곳인데, 제게 엄청난 영감을 주는(!) 포스팅이예요!! 진짜 나중에 꼭 가봐야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고 키 큰 북유럽 사람들 사이에서 난쟁이 빙의도 해보고 싶거든요! 근데 진짜 작정하고 돈 모아서 가야할 것 같아요 ㅠㅠ 근데 숙소도 비싸고 사먹는 밥도 비싸고 물은 더 비싸고.. 엉엉 ㅠ_ㅠ
Sue
September 11, 2016 at 11:45 am
사실 이거 포스팅하면서 이걸 대체 누가 읽으려나..왜 쓰고 있나 갈등했는데 이렇게 댓글 남겨주시니 괜히 감동ㅋㅋㅋ*찡긋* 북유럽을 누가 안 가보고 싶겠냐만은 저도 너무 비쌀 것 같아서 갈등했는데 남편이 하도 가고 싶어해서 가기로 정하고 나니까 아무런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ㅋㅋㅋ 예약도 인터넷으로 하니까 돈이 나가는게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물론 통장 잔액을 보면 마음이 아프…ㅠㅠㅠ)가서 돈 쓸 때도 환율이 머리속으로 계산이 바로바로 안 돼서 잘 와닿지가 않더라구요ㅋㅋㅋ하하 정말 비싼 것 빼고는 (그게 크리티컬한 단점이지만) 다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래서 북유럽,북유럽 하는구나'라고 느꼈고 과감히 질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ㅋㅋㅋㅋ물론…몇달간 긴축재정을 해야 합니다…
sieun
January 27, 2018 at 12:21 am
다음 주에 스톡홀름으로 여행 가는데 엄!청! 유용한 정보입니다 ㅋㅋㅋ 너무 감사해서 댓글을 아니 달 수가 없네요 정말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후기 감사드려요~ 특히 공항에서 시내 가는 가장 저렴한 꿀팁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ㅋㅋㅋ
Sue
January 27, 2018 at 1:50 am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_< 혹시 바뀌었을지도 모르니까 공항에서 꼭 다시 한번 알아보세요!ㅎㅎ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 :)
Pkme Shin
February 2, 2018 at 8:12 am
덴마크 여행이 주 목적인데 덴마크에서 독일을 들른다면 어떤 교통수단이 좋을까요?
Sue
February 2, 2018 at 11:16 am
기차, 버스, 저가항공 다 되죠 뭐. 독일이 굉장히 넓어서 어디 가시는지에 따라 직접 검색해보셔야.. 저는 북부 도시 들렸다가 집에 간거라 기차를 이용했는데 여행객인데 독일 남부 도시 가고 싶다면 저가항공 찾아볼 것 같네요.
JW
March 22, 2018 at 2:55 am
북유럽은 팁을 주는 문화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웨덴에서 10년 가까이 살고 있고 덴마크, 노르웨이 다 여행을 다녀봤지만 팁을 요구하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고 현지인들도 일반적인 레스트랑, 바 같은 곳에서 기본적으로 No 팁 입니다.
물론 고객이 엄청나게 좋은 서비스를 받아서 팁을 준다는 데 안받는 경우는 없겠지만 미국처럼 당연히 줘야하는 것으로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Sue
April 14, 2018 at 5:29 pm
아 역시 그랬군요..!ㅎㅎ 혹시 다음에 또 북유럽 여행을 갈 일이 있으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로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