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견했던 페북 페이지인데 덕분에 하루에 한번씩 행복해지고 있다. 검색해서 ‘좋아요’를 누르고 추가하면 하루에 한번씩 이렇게 반고흐의 작품이 뉴스피드에 뜨는데 온갖 쓸데없고 잡다한 게시물이 범람하는 내 뉴스피드의 보석 같은 존재이다. 어떤 화가를 가장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망설임없이 반고흐!를 외칠 수 있는데, 워낙 ‘흔한 취향’이라 가끔 망설여질 때도 있다. 그런데 이 사이트에 올라오는 반고흐의 작품을 보다 보면 대체 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지, 어쩌다 이렇게 ‘대중적인’ 화가가 되었는지 답이 딱 나온다. 워낙 잘 그리니까. 그냥 최고니까. 게다가 어찌나 성실한 화가였는지, 작품이 어마어마어마하게 많다. 나름 반고흐의 작품은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그림도 그렸단 말이야?’하고 놀랄 때도 많다. 보다보면 왜 살아 생전에 인정을 못 받았는지 굉장히 의아하다. (단체로 눈에 이상이 있었나…싶을 정도)
사이트의 부작용: 암스테르담에 있는 반고흐 미술관, 네덜란드에 있는 Kröller-Müller 미술관, 그리고 미국에 있는 수많은 다른 미술관에 당장이라도 날아가고 싶다.
다음 여행지는 네덜란드 *_* 너로 정했다! (나 혼자..마음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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