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dinand Hodler | Der Tag | 1904/1906 | Kunsthaus Zürich, Zurich
9월에 갔다온 취리히. 친구들 결혼식이 있어서 이탈리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가 취리히에 들르길래 거기서 하루 지내자고 남편 꼬드겨서 취리히 1박2일. 취리히 물가는 상상을 초월했고 (최근 몇년간 여행지가 죄다 비싸다는 곳들이었지만 북유럽 물가도 취리히에 비하면 애교 수준ㅎㅎㅎ) 결혼식 때 신은 하이힐 때문에 발에 물집 잡혀서 엄청 고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관 하나 건져서 너무나 행복했다. 사실 여기 가자고 한 것도 미술관 때문인데..! 무엇보다 다른 곳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호들러 작품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잘 그림. 내 눈에는 인물, 풍경 다 잘 그리고 형태나 색감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하다.
Blog Comments
융듀융듀
January 17, 2019 at 6:04 am
오 처음 들어보는 화가인데… 찾아봐야지
Sue
January 19, 2019 at 6:55 pm
진짜 좋아!! 다른 나라에서는 풍경화만 봤었는데 그것조차 인상 깊었음ㅎㅎ